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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음식의 특징과 대표요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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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음식의 특징과 대표요리

린또바기 2021. 2. 24. 20:54

스페인음식의 특징과 대표요리

스페인은 유럽에서 세번째로 큰 국가로, 기후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지방마다 아주 다양한 요리가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중해를 끼고 있기 때문에 해안 가에서는 어패류를 주요 식재료로 하는 해물 요리가 발달되어 있다. 생선과 육류는 다양한 야채와 함께 올리브유로 요리한 것이 많고 유럽에 있는 국가 중 쌀을 가장 많이 소비하고 매콤한 요리를 많이 먹는 것이 우리나라의 입맛과 비슷하다. 스페인은 신대륙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감자, 토마토, 옥수수 등이 중남미에서 들어와 스페인 대표요리의 주재료가 되었고 신선한 어패류나 육류, 야채 및 과일을 이용한 요리를 한다. 스페인 요리는 우리가 흔히 먹는 일반 가축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는 먹지 않는 메추리나 비둘기, 문어와 오징어, 새끼 돼지의 코와 귀, 양의 뇌 등 못 먹는 것이 없고, 다양한 고기와 햄 종류가 많아 닭고기, 내장, 소시지 전문점 등 다양한 조리법을 이용한 독특한 요리가 많다. 특히 먹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페인 사람들은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에 적어도 2시간의 ‘시에스타(낮잠)’ 시간이 있는데 대부분의 시장이나 회사, 가게 등이 문을 닫기 때문에 1일 5식의 식사문화가 있고 한가지 일에 10년이상 매달려 소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스페인 대표요리 : 스페인은 지역마다 역사적이고 지리적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음식 또한 향토적인 특색이 강하다. 육류나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많고, 마늘과 고추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지만, 음식의 간이 짠 편이다. 아침식사는 보통 토스트와 커피 등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점심식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저녁식사는 점심식사보다 가볍게 먹는 편이다. 스페인 레스토랑에서는 요리의 양이 전체적으로 많기 때문에 모든 코스를 다 주문하거나 많은 음식을 한번에 주문하지 않아야 한다. 스페인 전통 향토요리로는 ① 딱딱해진 빵을 맛있게 먹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달걀을 넣은 마늘수프인 소파데 야호 콘 우에보 ② 카스티야 지방의 명물요릴로 아기 돼지 통구이인 코치나요 아사도 ③ 소나 돼지의 내장을 토마토와 양파, 피망 등을 넣고 오래 찐 마드리드풍의 내장탕인 카요스 아 라 마드레뇨 ④ 밀라노풍 송아지 커틀렛 인 에스카로페 데 테르네라 밀라네사 ⑤ 마드리드 근교의 유명요리인 산 메추리 요리인 페르디스 아 라 파리야 ⑥ 올리브유에 생선을 통째로 튀긴 것으로 세비야나 말라가의 유명요리인 프리투라 데 페스카도스 ⑦ 가스파초 이 소파 데 아호는 차가운 여름 수프로 안달루시아 지방의 유명요리로 가스파초는 토마로 베이스를 말하고 소파 데 야호는 마늘 베이스를 말한다. <파에야> 파에야는 쌀과 고기, 해산물과 채소를 넣어 만든 스페인의 쌀요리로 특유의 노란색을 띄고 있는 것은 사프란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팬’이라는 뜻의 파에야는 밥과 재료를 큰 프라이팬에 볶아서 익혀내는 요리로 우리나라의 볶음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빠에예라라는 넓은 프라이팬에 고기를 먼저 볶다가 양파와 토마토, 마늘 등을 넣어 볶은 다음 물을 부어 끓기 시작하면 쌀과 사프란을 넣어 익히는 것으로 쌀을 프라이팬에 얇게 펴서 바닥은 늘어붙게 하고 윗부분은 질척하지 않게 조리하여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파에야를 스페인의 대표요리라고 알고 있지만 정작 스페인 사람들은 발렌시아 지방의 요리로 생각하고 있고 발렌시아 사람들은 파에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강하다. 오늘날에는 파에야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스페인 전역에서 파에야를 먹고 있다. 스페인에서 파에야틑 보통 점심에 먹는 음식으로 특히 일요일 점심에 가족들이 다같이 함께 먹는 음식이다. 원탁의 중앙에 파에야가 담긴 팬을 놓고 쭉 둘러앉아 주걱으로 각자 먹을 양만큼 접시에 덜어 먹는데 절대 재료를 뒤섞지 말고 자기 앞에 있는 것부터 시작하여 팬의 중심 쪽으로 덜어가도록 해야 한다. 해산물을 넣은 파에야는 개인 취향에 맞게 레몬즙을 뿌려 먹거나 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데, 바닥에 눌러 붙은 소카랏을 긁어 먹는 재미가 있다. <타파스> 스페인에서 식사 전에 술과 곁들여서 간단하게 먹는 소량의 음식인 전채요리나 간식, 술안주를 말하는 것으로 타파스는 ‘뚜껑’이라는 뜻으로 작은 접시에 담겨있는 모든 요리를 지칭하고 있다. 평소에 먹는 음식을 한 입 크기로 만들어서 이쑤시개에 꽂거나 그릇에 소량씩 담아 점심 혹은 저녁 식사 전에 술과 곁들여 먹는 것으로 얇게 썬 햄에 치즈 한 조각, 숟가락에 얹은 캐비어, 오징어 튀김이나 미트볼 등 무엇이든 타파스가 될 수 있다. 스페인 사람들은 점심을 오후 1~3시 경에 먹고 저녁을 밤 9~11시쯤 먹기 때문에 낮 12시와 저녁 6~7시 사이에 허기가 질 때 타파스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는데 이것은 식사의 목적보다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소통을 하기 위해 먹는다고 할 수 있다. 한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타파스 바를 옮겨 다니며 먹기도 하며 대부분 와인이나 맥주, 다른 음료와 곁들여 술과 함께 먹는다. <하몽> 스페인은 ‘이베리코 돼지’의 원산지로 유럽내에서 가장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가 있다. ‘라 마딴사’라는 전통 행사 때에는 온 가족과 친지들이 전부 모여 돼지를 잡아 고기와 뼈, 내장 및 각종 부위까지 스튜나 찜, 구이를 해서 전부 먹을 정도로 돼지고기를 좋아한다. 따라서 돼지고기 부위를 이용한 가공육 문화도 발달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몽 뿐만 아니라 초리소나 살치촌과 같은 전통 소시지 요리도 많다. 스페인식 돼지고기 햄이라고 할 수 있는 하몽은 이탈리아 살라미와 비슷한 식감으로 소금에 절여 건조시켰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맛으로 천장에 걸어 두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스페인에 가면 꼭 맛봐야 할 것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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