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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맘의 꿀팁공간

러시아 음식문화 및 대표음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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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음식문화 및 대표음식

린또바기 2021. 3. 19. 20:50

러시아 음식문화 및 대표음식

러시아 음식문화 : 러시아는 북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겨울이 긴 편으로 1월에는 기온이 –50~0도이고, 6월에는 1~25도로 온도차가 극심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보니 지역에 따라 사막과 툰드라, 스텝, 산림 등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러시아 요리는 채소와 어패류는 적은 반면에 육류극 많이 먹는데 소박하지만 영양이 많고 실질적인 것들이 많은 특징이 있다. 전국적으로 생채소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양배추와 토마토, 감자, 양파, 당근, 비트, 오이 등을 저장채소나 염장채소로 쓰는 요리가 많고 야채가 귀하기 때문에 야채 대신 육류를 이용한 음식이 많고 주식은 감자를 이용한다. 북부에 위치해 춥고 혹독한 자연환경 때문에 빵과 고기를 주식으로 하지만 그 중에서도 지방질이 많은 고기를 선호하여 돼지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 양고기도 많이 쓰는 편이고, 어류는 청어와 연어, 대구를 많이 먹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철갑상어알이 카스피해에서 나고 있다. 더운 지방에서는 음식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향신료를 사용하여 음식이 자극적이고 짜지만 러시아에서는 기온이 낮아 냉동 상태로 오랜 기간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이 싱겁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담백한 러시아 음식은 강한 양념이나 향신료의 사용을 많이 하지 않고 약간의 소금간만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입맛에는 조금 밋밋하다 느낄 수 있지만 대신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는 신선한 야채가 귀하기도 하고 추운 날씨 덕분에 생으로 야채를 먹지 않고 익혀 먹었고, 넓은 땅에 방목을 하는 목축업이 발달했기 때문에 쇠고기나 치즈, 버터 등 유제품은 다양한 종류가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추운 기후 탓에 치즈나 버터 등 유제품은 물론 튀기는 요리를 하거나 설탕을 넣은 요리 등 고열량 음식이 발달했다. 빵에도 속을 넣어서 튀기는 것들이 많고 쌀 음식도 기름에 볶거나 기름을 듬뿍 넣어서 조리를 하며 열량 높은 초콜릿도 러시아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음식으로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는 서양의 영향을 받은 음식문화가 발달했고, 동양에 가까운 이르크츠크나 중앙아시아 쪽 지역들은 몽골과 같은 동양의 음식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러시아의 음식은 소박하고 영양이 풍부하며 실질적이고 신맛이 강하다. 겨울이 길다보니 춥고 일조량이 적어 농업이 발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식재료에 제한이 되어 있다. 러시아인들의 주식은 빵으로 평소에는 농촌에서 호밀을 이용한 빵을 만들어 검은 색의 빵을 먹고, 특별한 날에만 밀로 만든 흰 빵을 만들었다. 손님접대 시 빵은 ‘정중하고 극진한 대접’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 귀빈을 맞이할 때에는 ‘소금이 담긴 둥글고 큰 빵’을 손님에게 특별히 대접한다. 빵은 소금과 함께 좋은 일, 힘든 일에 모두 동반되어 결혼식과 같은 가장 귀한 손님을 모시는 날에 빵과 소금을 준비했다. 최근에는 빵의 의미가 예전보다 많이 퇴색되었고 흑빵보다 흰빵을 더 선호하게 되면서 각 가정에서 직접 빵을 구워먹던 관습은 빵 공장의 다양한 빵 생산에 따라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빵과 함께 러시아인들이 즐겨 먹던 음식 중 하나가 ‘카샤’라는 음식인데 이는 곡물을 물이나 우유에 끓이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죽과 같은 음식이다. 결혼식이나 세례식, 추도식과 같은 곳에서 준비했던 필수 음식으로 전쟁 종결시 ‘적대적이던 상대방과 화해의 뜻’으로 죽을 끓여 먹었던 일이 있어 중요한 자리에는 꼭 카샤를 준비했다. 러시아인들의 음식문화는 귀족적인 것과 서민적인 것이 다른데 귀족들은 서구 유럽과 비슷한 스타일의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고 서민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지켜왔고 이것이 러시아 고유의 음식문화라고 할 수 있다. 보드카의 원산지인 러시아는 추운 지방일수록 알콜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게 되는데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보드카는 대부분 알콜 도수가 40%가 넘는 것으로 가장 대중적인 술이다. 예로부터 러시아 남성들은 식욕을 돋우고 소화촉진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점심식사 전에 보드카를 작은 잔에 한 잔씩 마셨다고 한다. 러시아는 물이 귀한 나라이기 때문에 물 대신 차 문화가 발달했는데 커피보다는 홍차가 더 유명하다. 각설탕을 차에 직접 타지 않고 적셔서 조금씩 갉아 먹으면서 차를 마시거나 진한 블랙 커피에 각설탕을 넣어 큰 잔에 타서 마시는 등 독특한 방법으로 차를 마셨다. 정찬은 전채, 수프, 주요리, 후식 순서로 진행되며 많은 음식을 준비하여 오랜 시간 식사를 즐기며, 손님 접대시에는 극진하고 푸짐하게 대접하는 관습이 있다.

러시아 대표음식 <샤슬릭>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에 전파된 꼬치구이 요리로 케밥의 일종이다. 큼직하게 썬 고기에 소금과 후추, 각종 향신료로 간을 한 후에 꼬치에 꽂아 숯불에 훈연하여 풍부한 육즙과 특유의 풍미가 좋은 음식이다. 육류가 귀했던 옛날에는 부유한 사람들이 손님을 접대하는 요리였지만 요즘에는 주말이면 가족과 친구들끼리 샤슬릭을 구워먹으며 시간을 보낼 정도로 대중화 된 음식이다 <비프 스트로가노프> 길쭉하게 썬 쇠고기를 볶아서 러시아식 샤워크림인 스메타나로 만든 소스와 함께 먹는 요리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요리이다. 양파나 양송이 혹은 샐러리와 당근 등 좋아하는 야채를 넣어 끓여주면 더 푸짐한 일품요리가 될 수 있다.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 토마토 페이스트를 소스로 추가하거나 완성된 요리를 파스타면이나 밥과 함께 먹는 등 변형되어 먹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보르쉬> 보르쉬는 러시아식 정찬의 애피타이저로 비트 뿌리로 만든 붉은 색이 나는 수프로 고기를 듬뿍 넣고 걸쭉하게 끓여 한끼 식사로 먹기도 한다. 신맛이 강하고 따뜻한 수프이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게 먹기도 한다. 러시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이 먹는 수프로 전통음식이다 <흑빵> 호밀로 만든 빵을 흑빵이라고 하는데, 캐러맬이나 당밀 등으로 검게 착색시킨 것도 흑빵이라 한다. 러시아의 자연환경에서는 호밀이 잘 자라기 때문에 러시아의 주식이 되었고 묵직하게 무게가 나가는 빵이다. 러시아식 샤워크림인 스메타나를 곁들여 먹거나 생굴이나 캐비어 등 짠맛이 강한 음식을 먹을 때에도 버터 바른 흑빵으로 입가심을 하며 대부분의 요리에 곁들여지는 러시아의 대표음식이다. <피로시키> 흑빵과 함께 러시아의 대표적인 빵으로 ‘이스트로 발효시킨 작고 둥근 빵’을 의미한다. 만두 형태를 띠고 있어서 러시아 만두라고도 부르는데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만들어 먹고. 쉽게 사 먹을 수 있다. 주로 철갑상어나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과 소시지, 당면, 감자, 양파, 양배추 등을 안에 넣고 가정마다 개인 입맛에 따라 다양한 종류를 넣을 수 있으며 식전에 튀겨서 따뜻한 스프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블리니>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넣고 얇고 둥글게 부친 러시아식 팬케이크 또는 크레이프로 동그란 모양으로 얇게 구운 블리니는 간단하게 버터만 발라 먹을 수도 있지만 훈제 연어나 캐비어 등 다양한 식재료를 곁들여 먹는 애피타이저이다. 둥근 반죽 위에 샤워크림인 스메타나, 캐피어 혹은 훈제 연어를 올리거나 코티지 치즈나 과일, 꿀 등을 올려 디저트로 먹기도 한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러시아 대표음식이다. 모양이 둥근 해와 똑같다고 해서 봄을 맞이하는 민속축제인 마슬레니차 기간에 만들어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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