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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음식문화 및 대표음식
벨기에의 음식문화 : 벨기에는 유럽에서 프랑스와 함께 유명한 미식가의 나라로 브뤼셀을 포함한 도시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낙농업에 좋은 토양을 가진 저지대 지방으로 해산물도 풍부하며 유럽의 다양한 물자들의 교역이 이루어졌던 무역의 중심지였고 궁정의 귀족 문화의 영향력이 많이 발휘되었던 곳이다.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에 인접해 있고 인구가 밀집된 소규모 국가로 네덜란드로부터 분리되어 독립국가가 되었다. 네덜란드는 중세 귀족의 전통이 반귀족이고 엄숙한 방향의 문화로 바뀌었지만 벨기에는 엄숙한 문화와 반대되는 웅장하고 우아한 문화가 발달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포함한 전반적인 궁정 문화가 오래 보전되었다. 벨기에의 전통요리는 이탈리아의 요리처럼 화려하거나 프랑스의 요리처럼 고급스러움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벨기에는 인근 국가의 요리를 반영하면서 세계를 대표하는 수많은 음식을 배출할 정도로 벨기에 사람들의 음식사랑은 특별하다. 벨기에 남편들은 누구의 아내가 더 요리를 잘 하는지에 대해 논쟁할 정도로 음식에 관심이 많고 영을 생각한 양질의 음식을 좋아한다. 외국의 음식을 실험하는 모험심이 강한 요리보다는 훌륭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프랑스 스타일이지만 프랑스의 고급요리보다도 벨기에의 가정요리를 최고라고 생각한다. 벨기에의 전통 요리에는 독특한 국수 요리가 많지만 햄버거나 스파게티, 그레고리네와 같이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음식들이 있다. 벨기에 전통 요리에는 감자, 부추, 흰색 아스파라거스, 회색새우 등이 전형적인 재료로 사용되고, 현지 맥주와 고기, 치즈, 버터 등이 양념으로 사용된다. 벨기에 사람들은 일반적으로는 아침식사는 가볍게, 중간 또는 큰 점심식사와 작은 저녁식사로 하루 3끼를 먹는다.
벨기에 대표 음식 <감자튀김> ‘프렌치프라이’라고 알려진 감자튀김의 원조를 프랑스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벨기에라고 한다. 우리가 먹는 보통의 감자튀김은 식사를 대신 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벨기에 감자튀김은 크게 썰기도 하고 두 번을 튀겨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먹을 수 있으며 엄청나게 많은 양이라 성인 한 명이 다 먹기에 버거울 정도이다. 식당가나 그랑플라스 주변에는 벨기에식 감자튀김인 프리트를 파는 노점이 눈에 띄게 많을 정도로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벨기에 요리에서 감자튀김은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데 노점에서 사 먹는 프리트는 또 다른 별미이다. 겨자와 마요네즈를 묻혀서 먹는데 간식거리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벨기에인들은 전통적으로 스테이크와 프렌치프라이를 샐러드와 곁들여 먹는 것었다. <홍합요리(Moules)> 벨기에의 홍합 시즌은 7월 하반기~4월까지 이어지고 매년 약 3천만톤의 네덜란드 홍합을 잡는데 이는 네덜란드 총 생산량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양이라고 한다. 물 프리트(Moule Frites)라고 부르는 음식이 가장 유명한데 ‘홍합과 감자튀김’이다. 홍합에 화이트 와인과 버터, 향신채를 넣고 함께 익혀 향미를 더해주고 길쭉한 막대모양으로 잘라서 튀긴 감자튀김을 같이 곁들여 먹는 요리를 말하는 것으로 홍합을 익힐 때 넣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물 프리트는 홍합 껍데기로 홍합 살을 빼 먹고 마요네즈에 감자튀김을 찍어 먹는 것이 벨기에 전통 방식으로 즐기는 방법이다. 벨기에를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이지만 프랑스 북부 지방에서도 많이 먹는 요리이다. 벨기에인들의 홍합과 감자에 대한 각별한 애정 덕분에 벨기에의 홍합과 감자는 엄청난 소비량을 자랑하고 있다. <와플> 와플은 밀가루와 버터, 달걀, 설탕, 소금, 물 등을 넣은 반죽을 와풀전용메이커에 넣고 구워낸 케이크로 버터향과 단맛이 나며 선명한 격자 무늬를 한 케이크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디저트로 사랑받고 있는 와플의 종주국이 바로 벨기에이다. 와플은 주로 디저트로 먹고, 아침식사나 브런치 메뉴로 자주 먹는다. 브뤼셀 와플 : 직사각형 모양의 와플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다. 격자 무늬의 네모난 홈이 깊어 달콤한 시럽을 듬뿍 담을 수 있고 와플 위에 슈거파우더만 뿌리거나 과일이나 생크림, 아이스크림, 시럽 등을 얹어 화려하게 장식하여 포크와 칼을 사용하여 먹는다. 리에주 와플 : 둥그런 모양의 와플로 버터가 듬뿍 들어가 고소하고 약간의 단맛이 느껴진다. 와플 표면에 붙은 덩어리 설탕인 펄 슈거를 가열하여 캐러멀 향과 맛을 내기 때문에 다른 토핑을 올리지 않고 먹는다. <초콜릿> 벨기에에는 고디바, 노이하우스, 길리안, 레오디다스, 깔리보 와 같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명품 브랜드가 있을 정도로 벨기에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초콜릿을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 할 정도이다. 벨기에에서는 초콜릿이 국가 산업으로 인정되고, 다른 유럽 국가들은 식물성 유지를 최고 5%까지 허용하는데 반해 벨기에서는 100% 순수 카카오 버터만을 사용해야만 초콜릿으로 인정할 만큼 까다로운 조건으로 생산하고 있다. 초콜릿 왕궁이라고 불리는 만큼 1년동안 벨기에에서 생산되는 초콜릿의 양은 14만톤 이상이고 국민 1인당 약 8kg의 초콜릿을 소비한다고 한다. <맥주> 벨기에 맥주의 시초는 쉬한 손님은 접대하고 자신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서 수도원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벨기에 전역에는 수백여 개의 양조장에서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고 도시마다 오랜 전통을 가진 맥주가 있으며, 국민 1인당 맥주 생산률이 세계 1위인 세계적인 맥주 생산국가로 벨기에에서 생산되는 맥주 상표 수만 해도 800가지에 이른다. 맥주마다 다른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각 지역 맥주는 각각의 고유한 모양의 잔에 담아 마시고 지역 특색이 담긴 다양한 맥주가 생산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고 한국에서도 벨기에 맥주의 인기가 높다. 벨기에에서 시작된 호가든이나 레페나 쥬필러 등도 유명한 맥주이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체코의 맥주가 유명하지만 벨기에 맥주는 각 지역의 자긍심을 나타내는 문화로 발전하였고 매니아들이 있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