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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맘의 꿀팁공간

오스트리아의 음식문화와 대표음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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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음식문화와 대표음식

린또바기 2021. 3. 9. 01:16

오스트리아의 음식문화와 대표음식

<오스트리아의 음식문화> 오스트리아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독일과 헝가리, 이탈리아, 체코 등 다양한 나라의 영향을 받았고, 독일어권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독일 요리와 공통점이 많다. 따라서 오스트리아의 요리는 독일 요리에 이탈리아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헝가리 음식이 가미되어 독특한 맛을 내며 종류도 다양하다. 헝가리식 스튜인 굴라시나 독일에서 들어온 소시지 요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스트리아는 가까이 있는 국가들의 영향을 받아 특색있는 음식들이 많고 주변국가들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바다가 없고 산악 지대가 많기 때문에 민물고기나 야생 조류요리가 발발달하였고, 전통요리인 송아지고기 커틀릿 요리 비너 슈니첼이 유명하다. 오스트리아인들은 주로 점심과 저녁식사 때에는 전식, 정식, 후식 3단계로 식사를 하는데, 전식으로 수프를 먹고 정식으로는 육류나 생선요리에 감자와 밥, 샐러드를 먹고, 후식으로 단 음식을 즐겨 먹는다. 간단한 음식을 먹을 때에도 나이프와 포트를 항상 사용하고, 여럿이 함께 먹을 때에는 모두 함께 테이블에 앉은 다음 한꺼번에 식사를 시작하고 먹기 전에는 ‘잘 먹겠습니다’라는 의미의 “말차이트!”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기본이다. 다양한 후식문화가 발달하여 종종 후식을 간단한 식사 대신 먹기도 한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하루 중 아무 때나 먹는 습관이 있어 적당히 빠르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카페 문화와 후식문화가 발달하여 달콤한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고 커피와 케이크도 맛있다. 오후 3~4시쯤 야우제라 불리는 티타임에는 카페에서 차와 커피를 마시면서 달콤한 케이크를 즐긴다.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어 낙농업이 발전하여 양질의 우유와 크림이 생산되고 있고, 살구를 가공해서 만든 살구잼인 마릴렌 마멀레이드가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대표음식> 비너슈니첼 : 오스트리아의 대표음식으로 송아지 넙적다리 살을 얇게 저며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겨낸 음식으로 맛과 모양이 우리나라의 돈가스와 비슷하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송아지고기를 사용한 것을 전통적인 비너슈니첼이라고 하지만 송아지 고기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대중적이고 저렴한 돼지고기나 닭고기, 칠면조고기, 햄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다. 보통 감자튀김이나 감자 샐러드를 곁들여 먹지만, 전통적으로는 작은 알감자튀김과 함께 먹으며 비너슈니첼 위에 올려진 신선한 레몬 조각을 먹기 전에 즙을 뿌려 먹는다. 거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메뉴로, 촉촉하고 담백한 송아지고기에 바삭하고 고소한 빵가루가 더해져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도 즐겨먹는 음식이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송아지 고기 대신에 버섯이나 샐러리 뿌리를 튀겨 만든 포르토벨로 슈니첼과 샐러리 루트 슈니첼도 있다. 굴라슈 : 헝가리에서 들어온 음식으로 각종 야채(파프리카와 양파)와 소고기를 마늘 등의 강한 향신료와 함께 끓여 걸쭉한 스튜처럼 만든 요리로 동양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이다. 대체 덤플링이라는 빵처럼 생긴 둥근 떡이 함께 나오는데, 이를 잘게 잘라서 걸쭉한 굴라슈 국물에 찍어 먹으면 한끼 식사로 좋다. 굴라슈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프랑프푸르트 소시지를 넣은 감자 굴라슈 ‘에어트아펠굴라슈’와 매운 파프리카로 양념한 소고기 스튜에 완자를 곁들인 ‘린츠굴라슈’가 가장 유명하다. 타펠슈파츠 : 우리나라의 소고기수육과 비슷한 요리로, 오스트리아와 남부 독일의 거의 모든 전문 레스토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이다. 타펠슈파츠는 소뼈와 양파, 후추,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소고기 엉덩이살을 부드럽게 삶은 후 마지막으로 대파, 당근, 샐러리 등의 채소를 넣어 조리하는 요리이다. 삶아서 건진 고기는 1cm 두께로 썰어 약간의 국물과 함께 담겨 나오며, 매콤한 서양 겨자소스 ‘메어레티히’가 고기 위에 뿌려져 나오므로 느끼하지 않다. 접시 한쪽에는 작은 감자채를 양파와 함께 팬에 지진 요리나 찐 감자를 올린다. 맥주나 오스트리아 과일주인 옵스틀러, 와인 등과 같이 곁들여 먹으면 좋다. 고깃결이 거칠지 않고, 지방이 적지만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하여 국민 음식으로 생각할 정도로 대중적인 영양식이다. 호이리게 : ‘그 해에 생산한 포도주’라는 뜻의 호이리게는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와인으로 와인에 다양한 고기요리와 소시지, 감자, 독일식 양배추 절임인 사우어 크라프트가 제공되는 비엔나의 전통음식으로 무난하고 맛이 있다. 식사 중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데 오스트리아에서는 식사 전에 와인을 한 잔 마시곤 한다. 자허도르테 :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초콜릿 스펀지 시트에 살구잼을 발라 케이크 전체를 초콜릿으로 뒤덮은 케이크의 일종이다. 진한 초콜릿에 달콤새콤한 살구잼이 어우러져 조각으로 자른 후 달지 않은 휘핑크림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다.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고급 디저트이기 때문에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에나 빈 방문객들이 기념품으로 즐겨 찾는 케이크이다. 커피 : 비엔나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비엔나커피는 없다. 아메리카노에 하얀 휘핑크림이나 생크림은 얹은 커피의 이름은 아인슈패너 커피로 크림의 부드러움과 아메리카노의 씁쓸한 맛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느껴지는 단맛이 어우러져 있다. 비엔나에서는 아인슈패너 커피보다 비너멜랑쉬 커피가 더 유명한데 크림과 흑설탕을 에스프레소에 섞어 쌉싸름하고 감미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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