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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맘의 꿀팁공간

포르투갈 음식문화 및 대표음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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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음식문화 및 대표음식

린또바기 2021. 3. 11. 16:43

포르투갈 음식문화 및 대표음식

포르투갈 음식문화 : 포르투갈 인들은 100년동안 지구의 3분의 2를 항해했기 때문에 땅덩어리는 작지만 지역마다 다양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 정신이 강하기 때문에 세계 곳곳을 항해하며 배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습관들을 유럽 전역에 보급하기도 했다. 항해를 하며 가져온 후추와 생강, 고추, 계피 등의 다양한 향신료 사용이 오늘날 포르투갈의 식생활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그들의 식탁이 풍성해지게 되었다. 포르투갈 요리는 풍부하고 깊은 맛을 가진 지중해 식단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고 계피나 바닐라콩, 샤프란을 요리 재료로 자주 사용한다. 포르투갈의 요리는 스페인 요리처럼 아랍인과 무어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남부지방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올리브유와 향신료가 음식문화 전반에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고 마늘이나 고수, 파슬리도 많이 쓰이는 향신료이다. 아침에는 보통 커피나 우유와 함께 치즈나 버터를 곁들인 빵과 과일을 먹는다. 요구르트나 우유와 함께 먹는 씨리얼과 같은 달콤한 디저트류로 아침을 먹기도 한다. 포르투갈인들은 수분이 많은 음식을 좋아하고 즐겨 먹기 때문에 가장 푸짐하게 먹는 저녁식사 때에는 수프를 첫 코스로 먹는다. 채소와 해물을 수프의 주재료로 하는데 포르투갈에는 채소를 재배하는 면적이 그리 넓지 않아 채소의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다. 보통 양배추를 제일 많이 사용하고 감자와 양파, 마늘, 토마토 및 해산물을 부재료로 하는 경우가 많다. 정식요리에 토마토나 양상추, 양파를 곁들인 샐러드가 꼭 같이 나오고 전국적으로 채소를 넣어 만든 수프를 즐겨 먹는다. 포르투갈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대구와 정어리를 비롯한 생선의 어획량이 많아 생선과 해산물 요리가 발달하였다. 숯불에 구워 먹거나 그릴이나 오븐에 굽기, 튀기기, 찌기 지지기, 찜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하여 먹는다. 남부 포르투갈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칠면조 고기를 먹지만, 북부 포르투갈인들은 크리스마스에도 염장한 대구요리를 먹을 정도로 생선요리를 좋아한다. 포르투갈에서는 해산물 요리 또한 발달하여 북유럽인들은 오징어와 문어 등을 거의 먹지 않지만 포르투갈에서는 즐겨먹는 식재료이다. 후추나 정향, 계피, 생강 등 향이 강한 향신료를 육류 뿐만 아니라 과자류에도 과감하게 사용할 정도이다. 포르투갈 요리는 생선과 쌀을 많이 사용하고 스페인 요리처럼 기름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 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거부감이 별로 없다. 포르투갈 요리는 전채음식으로 수프, 메인디쉬로 생선이나 육류요리, 음료, 디저트로 나뉘어지며 삼면이 바다로 다양한 해산물 생산국이기 때문에 다양한 해물요리가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쇠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선호하여 인기가 있고, 닭고기나 칠면조, 양고기도 먹는다. 포르투갈에는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있는데 특히 향이 강하고 강한 맛을 내는 염소나 양의 젖으로 만든 치즈가 흔한 편이다. 매운 맛을 내는 암소의 젖으로 만든 치즈가 있기도 하지만 포르투갈 전통요리에는 치즈를 재료로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치즈는 식전이나 식후에 따로 먹는다. 백포도주와 적포도주 같은 와인은 포르투갈인들의 전통 음료로 외국인들은 로제(Rose)를 많이 찾지만 포르투갈 인들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포트투갈산 와인은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와인으로 뽑힐 만큼 최고급이다.

포르투갈 대표음식 <바꺌랴우> 커다란 대구를 소금에 절여서 2~3일 동안 물에 담갔다 건조시켜 소금기를 뺀 후 요리하는 하는 것으로 포르투갈 사람들의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 포르투갈 시장이나 마트 어디를 가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고 바꺌랴우를 이용한 조리법이 1천여가지 이상으로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명절 때 새끼 양요리와 함께 식탁에 꼭 오르는 음식이다. 바꺌랴우는 구이로 먹거나 삶아서 식초와 올리브유를 뿌려 먹기도 하고 달걀이나 크림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먹기도 한다. <치보르나 드 바꺌랴우>는 올리브유에 담근 따뜻한 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치보르나, 즉 올리브유에 적신 바게트를 펼쳐 그 위에 으쌘 대구살, 초리초, 반숙 달걀, 루꼴라를 차례로 쌓은 후 올리브유를 듬뿍 뿌려먹는 음식이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으로 맥주와 함께 먹는다. <깔두 베르드> ‘초록색 수프’란 뜻으로 초록색 채소와 함께 쇼리쑤(훈제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수프로 포르투갈 북부에 위치한 미뉴지방의 전통음식이지만 지금은 포르투갈 전 지역에서 먹는 수프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쏘빠 아 라브라도> ‘농부들이 먹는 수프’란 뜻으로 양배추와 콩(팔), 감자, 당근, 양파를 깍뚝 썰어, 소시지를 넣고 육수에 끓은 수프이다 <정어리구이-사르딘냐 아사다> 과거 포르투갈 교회법 때문에 1년 중 3분의 2일인 240일 동안 육류먹는 것이 중지되면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정어리를 많이 먹게 되었다고 하는데 정어리는 대구 다음으로 포르투갈인들이 많이 먹는 생선이다. 정어리를 석쇠에 구워 상추와 양파, 갓냉이 등으로 만든 샐러드를 곁들여 옥수수빵과 함께 먹는 음식이다. <돼지고기 요리> '포르쿠 아 알렌데자나'는 중부의 알렌데주가 원산지로 붉은 후추와 마늘 등 향신료가 든 즙에 돼지고기를 담가 냄새를 제거하고 조개와 함께 올리브유에 볶아먹는 음식이고, '레이나옹 아사두'는 새끼 돼지고기에 허브와 기름을 바른 후 머리에서 꼬리까지 꼬챙이에 끼운 다음 껍질을 바삭하게 구워 먹는 바비큐 요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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